31일 온라인 커뮤니티 이주연 갤러리에서는 이주연의 이번 열애설 지지성명문을 게재했다. 이주연 팬덤은 "적당한 시기에 좋은 사람을 만나 훗날 백년가약을 맺는 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축하받아야 마땅한 일이 아니겠느냐"라는 입장으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세상의 이목을 신경 쓰지 마시고, 스스로를 위해 행복한 만남을 이어 나갔으면 하는 게 팬들의 간절한 바람"이라며 지드래곤과의 열애설이 난 이주연에 응원을 실었다.
앞서 이주연은 31일 새벽 자신의 SNS에 지드래곤과 함께 찍은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나 실수로 업로드를 한 듯 해당 영상을 빠르게 삭제했다. 짧은 시간에 영상을 재생한 팬들은 이주연의 이런 행동의 배경에 궁금증을 가졌고 이후 두 사람의 열애설에 다시 불이 붙었다. 이주연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이주연의 열애설은 사생활이라 밝히기 어렵다"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한 상태다.
한편 이주연과 지드래곤은 2017년 10월과 11월, 2018년 1월, 2019년 5월까지 네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주연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며 공백기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2월 철원의 육군 3사단으로 입대한 지드래곤은 병역 이행을 마치고 오는 11월 전역이 예정되어 있다.
▼ 이하 이주연 갤러리 지지성명문 전문.
남녀칠세부동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유교의 옛 가르침에서 일곱 살만 되면 남녀가 한 자리에 같이 앉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남녀를 엄격하게 구별하여야 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이젠 옛말이 되었습니다.
서로의 마음에 작은 꽃봉오리가 존재한다면, 다시 사랑이 피어오르는 건 세상 만물의 이치라 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시기에 좋은 사람을 만나 훗날 백년가약을 맺는 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축하받아야 마땅한 일이 아니겠는지요.
아무리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사는 직업일지라도, 바로 가까이에서 나를 이해해줄 수 있는 누군가의 한마디 말이 더욱 힘이 될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세상의 이목을 신경 쓰지 마시고, 스스로를 위해 행복한 만남을 이어 나갔으면 하는 게 팬들의 간절한 바람입니다.
"사랑을 하고 그것을 잃어버린다 하여도, 전혀 사랑한 적이 없는 것보다 낫다." -테니슨
2019년 5월31일 이주연 갤러리 일동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