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US여자오픈 최종일, 아쉬움 남기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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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아쉬움을 남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진영은 1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1·6천535야드)에서 열린 제74회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톱 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3라운드를 마쳤다.
고진영은 15번 홀(파5)과 1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막판 기세를 끌어올렸지만,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고진영은 "18번 홀에서 공격적으로 했는데 타이밍이 좀 아쉬웠다.
충분히 파로 막을 수 있었는데 실수를 했다.
마지막 마무리를 잘했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있기에 내일 더 잘하겠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2라운드 종료 후 컷이 3오버파였다.
선두(6언더파)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서 본선에 진출한 선수 모두 우승 후보라 생각했다"며 "저는 중위권에서 본선을 시작했지만, 이 코스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다할 생각"이라며 '뒷심'을 기대했다.
이어 "내일은 좀 더 현명하고 이성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
3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리더보드 상단에는 프랑스(셀린 부티에), 일본(히가 마미코), 중국(류위), 미국(제이 마리 그린), 멕시코(가비 로페스) 등 다양한 국기가 장식하고 있다.
물론 고진영을 비롯해 김세영, 이정은 등 태극기를 단 선수들의 이름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고진영은 "대한민국 국기가 많이 보이는 것이 자랑스럽다.한국 선수들이 타지에서 경기하면서도 잘하고 있다.많은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찰스턴에서 한국 음식점을 찾아 한식을 먹으며 기운을 내고 있다는 고진영은 "요즘에는 토종 입맛으로 변해서 두부와 청국장을 먹고 있다"며 웃었다.
이번 대회에서 유독 흰색 옷을 자주 입고 경기에 나서는 고진영은 "흰색을 좋아하기도 하고, US여자오픈 하면 왠지 흰색이 떠올랐다.
언니들은 '천사 패션'이라고 부르기도 하던데, 흰색을 입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고진영은 1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1·6천535야드)에서 열린 제74회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톱 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3라운드를 마쳤다.
고진영은 15번 홀(파5)과 1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막판 기세를 끌어올렸지만,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고진영은 "18번 홀에서 공격적으로 했는데 타이밍이 좀 아쉬웠다.
충분히 파로 막을 수 있었는데 실수를 했다.
마지막 마무리를 잘했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있기에 내일 더 잘하겠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2라운드 종료 후 컷이 3오버파였다.
선두(6언더파)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서 본선에 진출한 선수 모두 우승 후보라 생각했다"며 "저는 중위권에서 본선을 시작했지만, 이 코스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다할 생각"이라며 '뒷심'을 기대했다.
이어 "내일은 좀 더 현명하고 이성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
3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리더보드 상단에는 프랑스(셀린 부티에), 일본(히가 마미코), 중국(류위), 미국(제이 마리 그린), 멕시코(가비 로페스) 등 다양한 국기가 장식하고 있다.
물론 고진영을 비롯해 김세영, 이정은 등 태극기를 단 선수들의 이름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고진영은 "대한민국 국기가 많이 보이는 것이 자랑스럽다.한국 선수들이 타지에서 경기하면서도 잘하고 있다.많은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찰스턴에서 한국 음식점을 찾아 한식을 먹으며 기운을 내고 있다는 고진영은 "요즘에는 토종 입맛으로 변해서 두부와 청국장을 먹고 있다"며 웃었다.
이번 대회에서 유독 흰색 옷을 자주 입고 경기에 나서는 고진영은 "흰색을 좋아하기도 하고, US여자오픈 하면 왠지 흰색이 떠올랐다.
언니들은 '천사 패션'이라고 부르기도 하던데, 흰색을 입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