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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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첫 일요일인 2일은 대체로 맑고 미세먼지도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바깥 야외 활동이나 나들이를 하기에 좋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며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남에 따라 흐린 가운데 오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는 대체로 맑겠다"고 밝혔다.

2일 낮 기온은 23~31도로 어제(20~29도) 보다는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 28도, 대전 29도, 광주 28도, 부산 24도 등 주요지역에서도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아침 9시께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도(산지와 동해안),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북과 경기북동내륙에는 실효습도가 35%(경보 지역 2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이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내일(3일)과 모레(4일) 역시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3일 아침 기온은 12~19도(평년 12~17도), 낮 기온은 25~33도(평년 22~28도)가 되겠다. 내일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올라 덥겠고, 일부 경상도에는 33도 이상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오는 4일 아침 기온은 13~21도(평년 12~17도), 낮 기온은 25~33도(평년 22~28도)로 예상된다.

모레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기상청은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와 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