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첫 달러 ELS 투자…+α수익률 추구
하나생명이 업계 최초로 달러 주가연계증권(ELS) 기반의 변액저축보험 상품인 ‘(무)ELS의 정석 변액보험(달러형)’을 출시했다. 보험료 납입부터 적립금 인출까지 모든 지급이 미국 달러화로 이뤄진다.

조기 상환이 비교적 수월한 3년 만기 주가지수 달러 ELS 거치형에 투자하고, 상환 후 원리금을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달러 가치 변동에 따라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고,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비과세 혜택도 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계약 후 3년이 넘거나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형 펀드로 자동 변경하는 등 위험을 분산하는 안전장치를 뒀다. 고안조 하나생명 변액보험자산운용부 본부장은 “기존 달러예금이나 달러저축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만 15~80세가 가입할 수 있는 일시납 상품으로 기본 보험료는 5000달러 이상이다. 연 12회까지 수수료 없이 펀드를 변경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에서 가입하는 방카슈랑스(은행에서 파는 보험) 상품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