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민통선 미확인지뢰 지역서 산불…산림 2천㎡ 소실
2일 오전 10시 56분께 강원 고성군 현내면 송현리 남측 민간인 출입통제구역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산림 0.2㏊(2천㎡)를 태우고 1시간 50여분 만에 꺼졌다.

산림 당국은 낮 12시 40분께 큰 불길을 잡고 남은 불씨를 끄고 있다.

불이 난 곳이 민간인 출입통제구역 내 미확인지뢰 지역인 탓에 헬기로만 불을 껐다.

이 지역에는 초속 3.9m의 남동풍이 불었으나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았다.

산림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