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 '좋아'…해수욕장·축제장마다 행락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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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이틀째 부산 해수욕장에 피서객 몰려
6월 첫째 주 일요일인 2일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전국의 바다, 산은 초여름 더위를 식히고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전날 개장한 해운대·송정·송도 등 부산지역 3개 해수욕장에는 이른 피서객들이 몰렸다.
백사장 곳곳에서 피서객들이 태닝을 즐기거나 해수욕을 했다.
서퍼들은 파도를 가르며 시원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역시 전날 개장한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에도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광객들은 3㎞에 이르는 만리포 백사장을 걷거나 수영을 하면서 초여름 날씨를 즐겼다.
강릉 경포해변 등 강원권 동해안 해수욕장은 개장까지는 한 달가량 남았는데도 해변마다 파라솔이 생겼다.
바다에 뛰어들어 물장난을 치거나 모터보트를 타고 푸른 바다를 가르는 모습, 소나무 숲에서 돗자리를 펴고 휴식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서핑 명소로 떠오른 양양 죽도 해변과 고성 송지호 해변 등에는 서퍼들이 몰려 파도를 가르는 짜릿함을 즐겼다.
거제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등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경남 유명 해수욕장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았지만, 피서객들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거나 해송 숲을 거닐며 여유로운 휴일을 만끽했다.
유명산, 관광지, 축제장에도 관광객 발길이 꼬리를 물었다.
이날 오후 1시까지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등 강원권 국립공원에는 2만여 명이 초여름 신록을 즐겼다.
충북 보은군 속리산국립공원에는 탐방객 6천여명이 법주사 둘레길인 세조길을 거닐거나 문장대에 오르며 더위를 식혔다.
월악산국립공원에는 5천여명이 산행을 즐겼다.
대구 팔공산과 영주 소백산, 청송 주왕산 등 경북 지역 유명산에는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 등산객이 몰려 주변 도로가 혼잡했다. '2019 제주메밀축제'가 열린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 일대에는 관광객들은 굵은 소금을 잔뜩 뿌려 놓은 듯 새하얀 꽃이 만개한 메밀밭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서귀포시 보목포구에서는 자리돔을 소재로 한 '보목 자리돔 축제'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자리돔 맨손 잡기, 보목 바다 구멍 낚시, 자리돔 포획 현장체험, 보말 잡기, 테우 낚시, 자리돔 가요제, 보목 해안 올레길 탐방 등을 즐겼다.
강원 속초시 청호동 속초수협 인근 주차장에서는 실향민들의 애환이 서린 '실향민 역사문화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이 한국전쟁 당시 피난 생활을 체험했다.
관광객들은 언감자 떡, 농마국수, 원산 잡채 등 이북 5도 향토 음식을 맛보거나 피난민 테마거리, 이산가족 사진 전시 등을 둘러봤다.
이날 막을 내린 충북 청주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에도 행락객이 몰려 세종대왕 어가 행차를 관람하고 초정약수 족욕 등 다채로운 체험을 했다. 제11회 장기산딸기축제가 열린 경북 포항 장기초등학교 운동장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 5천여명이 산딸기로 만든 각종 식료품을 맛봤다.
국보 제304호인 전남 여수 진남권 일원에서 열린 '여수 문화재 야행(夜行)' 행사에도 이순신 장군의 숨결과 아름다운 여수 바다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이 북적였다.
시골 마을 작은 축제로 선정된 전북 부안 유유참뽕축제, 포항 형산강 일원에서 열린 불빛축제에도 인파가 이어졌다.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주시 청남대, 전남 담양 죽녹원·곡성 기차마을, 경남 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사천 바다 케이블카에도 관광객들이 몰렸다.
(이정훈 류수현 박영서 홍인철 김재홍 전승현 최은지 박종국 박지호 김용민 이재림 기자)
/연합뉴스
전날 개장한 해운대·송정·송도 등 부산지역 3개 해수욕장에는 이른 피서객들이 몰렸다.
백사장 곳곳에서 피서객들이 태닝을 즐기거나 해수욕을 했다.
서퍼들은 파도를 가르며 시원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역시 전날 개장한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에도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광객들은 3㎞에 이르는 만리포 백사장을 걷거나 수영을 하면서 초여름 날씨를 즐겼다.
강릉 경포해변 등 강원권 동해안 해수욕장은 개장까지는 한 달가량 남았는데도 해변마다 파라솔이 생겼다.
바다에 뛰어들어 물장난을 치거나 모터보트를 타고 푸른 바다를 가르는 모습, 소나무 숲에서 돗자리를 펴고 휴식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서핑 명소로 떠오른 양양 죽도 해변과 고성 송지호 해변 등에는 서퍼들이 몰려 파도를 가르는 짜릿함을 즐겼다.
거제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등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경남 유명 해수욕장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았지만, 피서객들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거나 해송 숲을 거닐며 여유로운 휴일을 만끽했다.
유명산, 관광지, 축제장에도 관광객 발길이 꼬리를 물었다.
이날 오후 1시까지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등 강원권 국립공원에는 2만여 명이 초여름 신록을 즐겼다.
충북 보은군 속리산국립공원에는 탐방객 6천여명이 법주사 둘레길인 세조길을 거닐거나 문장대에 오르며 더위를 식혔다.
월악산국립공원에는 5천여명이 산행을 즐겼다.
대구 팔공산과 영주 소백산, 청송 주왕산 등 경북 지역 유명산에는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 등산객이 몰려 주변 도로가 혼잡했다. '2019 제주메밀축제'가 열린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 일대에는 관광객들은 굵은 소금을 잔뜩 뿌려 놓은 듯 새하얀 꽃이 만개한 메밀밭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서귀포시 보목포구에서는 자리돔을 소재로 한 '보목 자리돔 축제'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자리돔 맨손 잡기, 보목 바다 구멍 낚시, 자리돔 포획 현장체험, 보말 잡기, 테우 낚시, 자리돔 가요제, 보목 해안 올레길 탐방 등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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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은 언감자 떡, 농마국수, 원산 잡채 등 이북 5도 향토 음식을 맛보거나 피난민 테마거리, 이산가족 사진 전시 등을 둘러봤다.
이날 막을 내린 충북 청주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에도 행락객이 몰려 세종대왕 어가 행차를 관람하고 초정약수 족욕 등 다채로운 체험을 했다. 제11회 장기산딸기축제가 열린 경북 포항 장기초등학교 운동장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 5천여명이 산딸기로 만든 각종 식료품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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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주시 청남대, 전남 담양 죽녹원·곡성 기차마을, 경남 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사천 바다 케이블카에도 관광객들이 몰렸다.
(이정훈 류수현 박영서 홍인철 김재홍 전승현 최은지 박종국 박지호 김용민 이재림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