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행장, 미국行…자금세탁방지시스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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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농협은행장(사진)이 미국 뉴욕 출장길에 오른다. 뉴욕 금융감독청(DFS)을 찾아 강화한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설명하면서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다. 농협은행 뉴욕지점 운영 현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2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4일부터 나흘간 뉴욕에 머무르며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챙기기로 했다. 자금세탁방지 역량 개선 및 강화는 농협은행에 민감한 사안이다.
농협은행 뉴욕지점은 2017년 12월 뉴욕 금융감독청으로부터 자금세탁방지 관련 준법감시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1100만달러(약 120억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이 행장은 지난해 6월 준법감시부에 있던 자금세탁방지단을 센터로 격상, 국제적 수준에 맞는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마련에 나섰다. 준법감시 인력을 늘리고 내부거래 점검 시스템도 도입했다. 행장 직속 운영위원회를 신설해 뉴욕지점을 특별관리 중이다.
이 행장은 “현장에 가서 보고 챙길수록 사업 내실이 단단해질 수 있다”며 이번 출장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2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4일부터 나흘간 뉴욕에 머무르며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챙기기로 했다. 자금세탁방지 역량 개선 및 강화는 농협은행에 민감한 사안이다.
농협은행 뉴욕지점은 2017년 12월 뉴욕 금융감독청으로부터 자금세탁방지 관련 준법감시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1100만달러(약 120억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이 행장은 지난해 6월 준법감시부에 있던 자금세탁방지단을 센터로 격상, 국제적 수준에 맞는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마련에 나섰다. 준법감시 인력을 늘리고 내부거래 점검 시스템도 도입했다. 행장 직속 운영위원회를 신설해 뉴욕지점을 특별관리 중이다.
이 행장은 “현장에 가서 보고 챙길수록 사업 내실이 단단해질 수 있다”며 이번 출장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