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AMD와 '차세대 그래픽 프로세서' 기술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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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전력·고성능 그래픽 설계자산 제휴…"시스템반도체 전략 일환"
삼성전자는 3일 세계적인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업체인 미국 AMD와 '차세대 그래픽 프로세서 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타클래라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AMD는 CPU 분야에서 인텔의 경쟁사이며, GPU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와 각축을 겨루는 글로벌 IT 업체로 유명하다.
삼성전자와 AMD는 이번 제휴를 통해 초저전력·고성능 그래픽 설계 자산(IP)과 관련해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AMD는 최신 그래픽 설계자산인 'RDNA(Radeon DN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와 응용제품에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그래픽 설계자산을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라이선스 비용과 로열티를 지불하게 된다.
RDNA는 AMD의 그래픽 카드 브랜드인 '라데온(Radeon)'과 DNA를 합친 것으로, AMD가 새롭게 내놓은 설계 아키텍처다.
삼성전자는 이번 AMD와의 기술 제휴 및 라이선스 체결을 통해 그래픽 기술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기기 시장 전반에 혁신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시스템LSI 사업부장 강인엽 사장은 "차세대 모바일 시장에서 혁신을 가져올 획기적인 그래픽 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면서 "AMD와 함께 새로운 차원의 컴퓨팅 환경을 선도할 모바일 그래픽 기술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휴는 최근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삼성전자의 중장기 반도체 사업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여겨진다.
업계 관계자는 "AMD는 약 50년간 고성능 컴퓨팅과 그래픽 반도체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설계 기업"이라면서 "두 글로벌 업체의 제휴로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3일 세계적인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업체인 미국 AMD와 '차세대 그래픽 프로세서 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타클래라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AMD는 CPU 분야에서 인텔의 경쟁사이며, GPU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와 각축을 겨루는 글로벌 IT 업체로 유명하다.
삼성전자와 AMD는 이번 제휴를 통해 초저전력·고성능 그래픽 설계 자산(IP)과 관련해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AMD는 최신 그래픽 설계자산인 'RDNA(Radeon DN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와 응용제품에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그래픽 설계자산을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라이선스 비용과 로열티를 지불하게 된다.
RDNA는 AMD의 그래픽 카드 브랜드인 '라데온(Radeon)'과 DNA를 합친 것으로, AMD가 새롭게 내놓은 설계 아키텍처다.
삼성전자는 이번 AMD와의 기술 제휴 및 라이선스 체결을 통해 그래픽 기술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기기 시장 전반에 혁신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시스템LSI 사업부장 강인엽 사장은 "차세대 모바일 시장에서 혁신을 가져올 획기적인 그래픽 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면서 "AMD와 함께 새로운 차원의 컴퓨팅 환경을 선도할 모바일 그래픽 기술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휴는 최근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삼성전자의 중장기 반도체 사업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여겨진다.
업계 관계자는 "AMD는 약 50년간 고성능 컴퓨팅과 그래픽 반도체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설계 기업"이라면서 "두 글로벌 업체의 제휴로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