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한노총, 전북서도 고공농성…타워크레인 47개 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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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 타워크레인 노조원들이 4일 전북에서 타워크레인을 점거해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들 노조원은 전주와 익산, 군산 지역 건설현장의 84개 타워크레인 중 47개를 점거했다.
이들은 작업이 끝난 전날 오후 5시께부터 타워크레인에서 내려오지 않고 점거하는 방식으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주의 한 대규모 아파트 건설현장에서는 총 타워크레인 8대 중 5대가 이들의 농성으로 가동을 멈췄다.
이곳 타워크레인 운전석에 앉은 노동자는 49m 높이에서 위태롭게 요구사항을 외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합원들은 공사장 내 3t 미만 소형 타워크레인 사용금지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워크레인에도 '나라 경제 말아먹는 국토부 해체하라', '불법 소형 크레인 결사반대' 등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노조원들이 농성 중인 공사장은 타워크레인이 필요 없는 작업을 먼저 하고 있다"며 "아직 불의의 사고는 없었지만, 만약을 대비해 직원들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들 노조원은 전주와 익산, 군산 지역 건설현장의 84개 타워크레인 중 47개를 점거했다.
이들은 작업이 끝난 전날 오후 5시께부터 타워크레인에서 내려오지 않고 점거하는 방식으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주의 한 대규모 아파트 건설현장에서는 총 타워크레인 8대 중 5대가 이들의 농성으로 가동을 멈췄다.
이곳 타워크레인 운전석에 앉은 노동자는 49m 높이에서 위태롭게 요구사항을 외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합원들은 공사장 내 3t 미만 소형 타워크레인 사용금지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워크레인에도 '나라 경제 말아먹는 국토부 해체하라', '불법 소형 크레인 결사반대' 등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노조원들이 농성 중인 공사장은 타워크레인이 필요 없는 작업을 먼저 하고 있다"며 "아직 불의의 사고는 없었지만, 만약을 대비해 직원들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