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타워크레인 즉각 폐기'…대구·경북 36곳서 고공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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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타워크레인 사용금지 등을 요구하는 양대 노총 소속 노동자들이 대구·경북에서도 이틀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4일 대구·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달성군과 수성구 등 대구 6개 구·군에 있는 아파트 공사현장 20여곳에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노동자들이 타워크레인 60여대에 올라 농성을 벌이고 있다.
경북에 있는 건설현장 16곳에서도 양대 노총 소속 노동자들이 타워크레인 50여대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이들은 건설업체 등을 상대로 공사장 내 소형 타워크레인 사용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수성구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 있는 타워크레인 5대 가운데 4대에는 '시한폭탄 소형 타워크레인 즉각 폐기!' 등 구호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타워크레인 작업은 중단한 상황이지만 지상에서는 지하 구조물 토목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공사현장 관계자는 "농성에 참가한 노동자들이 어제 오후부터 타워크레인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직원들이 현장을 돌며 상황 파악 및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4일 대구·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달성군과 수성구 등 대구 6개 구·군에 있는 아파트 공사현장 20여곳에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노동자들이 타워크레인 60여대에 올라 농성을 벌이고 있다.
경북에 있는 건설현장 16곳에서도 양대 노총 소속 노동자들이 타워크레인 50여대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이들은 건설업체 등을 상대로 공사장 내 소형 타워크레인 사용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수성구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 있는 타워크레인 5대 가운데 4대에는 '시한폭탄 소형 타워크레인 즉각 폐기!' 등 구호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타워크레인 작업은 중단한 상황이지만 지상에서는 지하 구조물 토목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공사현장 관계자는 "농성에 참가한 노동자들이 어제 오후부터 타워크레인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직원들이 현장을 돌며 상황 파악 및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