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NN "'총살설' 北 김혁철 살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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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906/AB.19806031.1.jpg)
CNN은 북한 내부 상황에 정통한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지난 2월말 ‘하노이 회담’ 실무협상 대표였던 김혁철이 회담 결렬과 관련해 문책당하고 구금 상태로 조사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혁철의 운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무거운 형벌(heavy punishment)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이 말했다”고 덧붙였다.
김혁철은 하노이 회담 당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함께 실무협상을 맡았다. 당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카운터파트였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노역형에 처해진 것으로 알려졌다가 지난 2일 공식석상에 재등장했다.
CNN은 김일성의 동생이자 김정일과 권력 경쟁을 벌이다 실각한 후 약 20년간 모습을 감췄다가 1993년 공식 석상에 나왔던 김영주의 사례를 언급했다. 김영주는 1970년대 김일성의 유력한 후계자로 꼽혔다가 조카 김정일에 밀려났다. 가장 최근엔 2015년 지방선거 투표 당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