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켑카·존슨, 캐나다오픈서 장타 대결…매킬로이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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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와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손꼽는 장타자다.
무시무시한 장타를 앞세워 버디 사냥을 벌이는 경기 스타일이 흡사하다.
둘은 골프 코스보다 체육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피앙세가 뛰어난 미모를 지닌 유명인이라는 사실도 닮았다.
켑카는 배우 겸 모델인 제나 심스와 사귀고 있고 존슨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캐나다)의 딸 폴리나와 사실혼 관계다.
이렇게 비슷한 둘은 또 절친한 친구 사이다.
켑카와 존슨은 오는 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PGA투어 RBC 캐나다오픈에 동반 출전한다.
지난달 PGA챔피언십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뒤 약 한달 만의 재대결이다.
US오픈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대회라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한 많은 정상급 선수가 결장하지만, 세계랭킹 1, 2위에 PGA챔피언십 우승과 준우승을 나누어 가진 둘의 출전만으로도 관심은 뜨겁다.
PGA챔피언십에서는 켑카가 존슨의 추격을 뿌리치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면 이번에는 존슨이 켑카의 도전을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이룰지가 관전 포인트다.
존슨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시즌 3승을 올리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탄탄하게 다진 바 있다.
작년 이 대회에서 공동18위에 그쳤던 켑카는 시즌 3번째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굳히기를 노린다. 캐나다오픈에 처음 출전하는 세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눈여겨봐야 한다.
그동안 캐나다오픈을 외면해온 매킬로이는 3대 내셔널타이틀을 모두 우승하는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장을 낸 셈이다.
PGA투어에서 '트리플 크라운'은 투어에 포함된 미국(US오픈), 영국(디오픈), 캐나다(캐나다오픈) 3개국 내셔널 타이틀을 모두 한 번 이상 우승하는 것을 말한다.
PGA투어 '트리플 크라운'은 리 트레비노(미국)와 타이거 우즈(미국) 단 2명밖에 이루지 못했다.
2011년 US오픈을 제패했고 2014년 디오픈에서 우승한 매킬로이가 캐나다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면 사상 세번째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이 된다.
시즌 2승을 올린 페덱스컵 랭킹 1위 맷 쿠처(미국)와 버바 왓슨(미국), 저스틴 토머스(미국)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2위를 차지한 김민휘(28)는 존슨을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김민휘는 같은 기간 경남 남해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 먼싱웨어 코리아 매치 플레이 타이틀 방어도 포기하고 캐나다로 향했다.
부진 탈출을 노리는 배상문(33)과 상승세의 이경훈(28), 신인왕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임성재(21)도 정상에 도전한다.
애덤 해드윈과 매켄지 휴즈, 코리 코너스 등 캐나다 국적 톱랭커는 내셔널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캐나다오픈에서는 1954년 팻 플레처가 우승한 뒤 65년째 캐나다 국적 선수가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연합뉴스
무시무시한 장타를 앞세워 버디 사냥을 벌이는 경기 스타일이 흡사하다.
둘은 골프 코스보다 체육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피앙세가 뛰어난 미모를 지닌 유명인이라는 사실도 닮았다.
켑카는 배우 겸 모델인 제나 심스와 사귀고 있고 존슨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캐나다)의 딸 폴리나와 사실혼 관계다.
이렇게 비슷한 둘은 또 절친한 친구 사이다.
켑카와 존슨은 오는 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PGA투어 RBC 캐나다오픈에 동반 출전한다.
지난달 PGA챔피언십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뒤 약 한달 만의 재대결이다.
US오픈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대회라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한 많은 정상급 선수가 결장하지만, 세계랭킹 1, 2위에 PGA챔피언십 우승과 준우승을 나누어 가진 둘의 출전만으로도 관심은 뜨겁다.
PGA챔피언십에서는 켑카가 존슨의 추격을 뿌리치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면 이번에는 존슨이 켑카의 도전을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이룰지가 관전 포인트다.
존슨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시즌 3승을 올리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탄탄하게 다진 바 있다.
작년 이 대회에서 공동18위에 그쳤던 켑카는 시즌 3번째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굳히기를 노린다. 캐나다오픈에 처음 출전하는 세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눈여겨봐야 한다.
그동안 캐나다오픈을 외면해온 매킬로이는 3대 내셔널타이틀을 모두 우승하는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장을 낸 셈이다.
PGA투어에서 '트리플 크라운'은 투어에 포함된 미국(US오픈), 영국(디오픈), 캐나다(캐나다오픈) 3개국 내셔널 타이틀을 모두 한 번 이상 우승하는 것을 말한다.
PGA투어 '트리플 크라운'은 리 트레비노(미국)와 타이거 우즈(미국) 단 2명밖에 이루지 못했다.
2011년 US오픈을 제패했고 2014년 디오픈에서 우승한 매킬로이가 캐나다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면 사상 세번째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이 된다.
시즌 2승을 올린 페덱스컵 랭킹 1위 맷 쿠처(미국)와 버바 왓슨(미국), 저스틴 토머스(미국)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2위를 차지한 김민휘(28)는 존슨을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김민휘는 같은 기간 경남 남해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 먼싱웨어 코리아 매치 플레이 타이틀 방어도 포기하고 캐나다로 향했다.
부진 탈출을 노리는 배상문(33)과 상승세의 이경훈(28), 신인왕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임성재(21)도 정상에 도전한다.
애덤 해드윈과 매켄지 휴즈, 코리 코너스 등 캐나다 국적 톱랭커는 내셔널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캐나다오픈에서는 1954년 팻 플레처가 우승한 뒤 65년째 캐나다 국적 선수가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