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4일 외국인 매도에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8포인트(0.04%) 내린 2,066.9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7포인트(0.05%) 내린 2,066.78로 출발해 장 막판까지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억원, 1천92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무역분쟁의 불확실성과 1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의 부진 등이 증시 반등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저가 매수세 유입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2.25%), POSCO(-0.41%) 등이 내렸다.

현대차(0.36%), 셀트리온(1.30%), LG화학(0.15%), 신한지주(0.55%), 삼성바이오로직스(4.66%), 현대모비스(0.23%), SK텔레콤(1.60%)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3포인트(0.72%) 상승한 702.5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1.62포인트(0.23%) 오른 699.12로 출발해 대체로 강세 흐름을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8억원, 8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0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0%), 에이치엘비(1.93%), 스튜디오드래곤(2.84%) 등이 올랐다.

CJ ENM(-0.11%), 신라젠(-0.18%), 헬릭스미스(-1.63%), 메디톡스(-2.42%), 펄어비스(-1.91%), 휴젤(-1.21%) 등은 내렸다.

셀트리온제약은 보합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