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문화예술 일자리 사업을 위한 간담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진행되는 간담회는 문화예술인, 기업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장의 의견청취를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성있는 문화예술 일자리 사업체계를 마련하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영화/음악, 연극/공연, 미술/공예 등 분야별로 총 3회 진행되며, 관련분야에 관심있는 다양한 예술인과 기업관계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영화, 음악(성악, 국악 등) 분야 간담회는 5월29일(수) 업계 관계자, 프리랜서 등 26여명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과 예술인이 상호 접목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다.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제품판매와 예술의 콜라보, 중소기업 제품의 PPL 홍보, 기업의 사내문화형성을 위한 로고송 제작, 사내 예술동아리 지원, 예술활동을 위한 기업공간 지원 및 공연/예술 등 상호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또, 사업이 단발적인 지원, 단기적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구해주길 바란다는 의견들도 많았다.

정익수 SBA 고용지원본부장은 “다양한 문화예술사업들이 정부, 지자체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SBA는 기업과 예술을 연결하는 일자리사업을 마련하는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히며, “다양한 예술인, 기업인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이야기를 사업에 녹여 예술인들의 일거리를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에는 연극/공연, 미술/공예 분야에 대해 간담회가 진행된다. 연극/공연은 6월5일(수) 오후2시부터 대학로 단막극장에서, 미술/공예 분야는 6월12일(수) 오후 4시부터 인사동 부근에서 개최된다.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SBA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가능하고, 궁금한 사항은 채용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