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외주식 직접 투자 시대를 집중 조명하는 기획 시리즈 여덟 번째 시간입니다

성장성 가능성이 큰 해외주식 시장이지만 철저한 준비가 없다면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데요.

리서치 센터가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은 해외주식을 분석하고

해외자산 관련 부서와 그룹 간 시너지를 내는 것으로 이런 위험을 극복하는 곳이 있습니다.

하나금융투자인데요.

이민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리서치센터를 통해 분석하는 해외 주식만 163개.

타 주요 증권사가 평균 50여 개를 관리하는 것을 볼 때, 3배 수준으로 단연 돋보입니다.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국가에서 리서치 대상 종목부터, 28개 거래 서비스 가능 국가까지 점차 늘릴 방침입니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가 발 빠르게 해외 주식으로 발을 넓힌 겁니다.

<인터뷰>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우리 경제가 고성장 하던 시대에는 굳이 해외를 쳐다보지 않아도 되겠습니다만, 현재 상태는 안정적인 저성장, 선진국형 경제로 들어선 겁니다. 미국 사람들 중에서 재테크를, 해외를 안하는 해외 상품을 안보는 경우는 없습니다.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마존닷컴, 유나이티드헬스, 서비스나우, 에릭슨, 신동방 등 미국 기업 뿐만 아니라

안타스포츠, 융기실리콘자재 등 중국 기업, 스미토모부동산 등 일본 기업, 인도와 베트남 기업 등까지 눈 여겨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장기적인 투자가 유망한 주식들, 예를 들면 4차산업의 1등 기업들, 중국 내수 시장의 우리나라로 말하면 삼성전자, 롯데제과 같은 1등 기업들, 과하게 이야기하면 자식에 물려줄 정도로 유망한 주식들 위주로 장기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들을 시장을 확대하면서 인도, 베트남, 이런 또 각 시장의 1등 기업들, 우량주 위주로 철저히 검증해서 장기 추천을 하려고 합니다."

여기에 많은 해외 자산을 한 눈에 보고 투자하는 시스템을 더했습니다.

`글로벌 스코프`가 그 중 하나 입니다.

현미경은 해외주식 발굴에, 망원경은 안전한 달러 채권 등에, 만화경은 세계 시장 변화에 대처하는 해외 펀드 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안정적 투자가 가장 중요한 전략이란 겁니다.

<인터뷰> 기온창 하나금융투자 상품전략본부장

"리서치가 강한 하우스가 저희 하나금융투자입니다. 그래서 리서치가 적극적으로 서포트를 하고 종목을 발굴하고 운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런게 차별화 포인트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양한 해외주식을 관리하느라 전문성이 부족할 수 있단 우려가 나올 수 있지만 협업으로 이를 넘어섰습니다.

미국 현지 자문사이자 2,600억 달러 규모를 운용하는 `루미스세일즈`와 미국퀄리트랩을 내놓은 게 대표적입니다.

미국에 상장된 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 또는 현금성 자산 중에 4차산업을 이끌고 있는 IT와 헬스케어, 소비재 등 각 분야의 대표 기업이 투자 대상입니다.

<인터뷰> 기온창 하나금융투자 상품전략본부장

"해외 유명 자문사가 저희하고 제휴를 희망했고 저희도 거기에 호응을 해서 상품을 냈습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채권형 펀드 이런 것들이 장기적으로는 수요가 계속 더 많을 것이라고 저희는 판단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번에 같이 사업을 하게 됐습니다. 향후에도 저희는 국내 주식형 보다는 해외 쪽에 많은 상품을 출시를 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주식을 전담하는 글로벌주식 부서도 현재 두 배 수준으로 인재를 영입할 계획입니다.

또 하나금융그룹과 해외 주식에 대한 역량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KEB하나은행과 증권사간 `콜라보 행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박상현 하나금융투자 글로벌주식영업실 실장

"해외 주식 1위를 위해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인프라, 인력, 리서치 부분에서 적극적인 금융 그룹사에서 전체적으로 가장 큰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콜라보를 묻고 해외주식으로 답한다`는 표어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는데 이 부분도 하나 금융 그룹의 시너지를 위해서 전체적으로는 글로벌 부분에서 확산하고자 이번에 좋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임원들이 하나금융투자가 선택한 해외주식을 직접 매입해 신뢰를 강조했단 설명입니다.

하나금융투자는 "해외주식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 투자은행(IB)로 거듭나기 위해 추가 자본 확충을 고려하고 있어 해외주식 사업에 힘이 더욱 실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인터뷰>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

"해외주식 시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오늘 활성화 모임이 굉장히 의미가 깊고, 오늘 이 모임을 계기로 해서 해외주식 시장에서 우리 하나금융그룹이 최강자가 될 것을 약속 드립니다."

해외 주식이라는 `하나를 위해 모두`가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내는 상황에서 해외 주식 투자자 `모두를 위한 하나`금융투자의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이민재 입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