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4.2원 내려

코스피가 5일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4포인트(0.10%) 오른 2,069.1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19포인트(0.83%) 오른 2,084.1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다가 장 막판 대부분의 상승폭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7억원, 97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천538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기대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온건한 통화정책 발언에 급등한 미 증시 영향으로 지수가 상승 출발했으나 차익 매물이 수급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04%), 현대차(1.44%), 셀트리온(0.26%), 현대모비스(1.38%), SK텔레콤(1.38%) 등이 올랐다.

LG화학(-1.78%), 신한지주(-1.10%), POSCO(-0.83%), 삼성바이오로직스(-0.79%) 등은 내렸다.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46%), 운송장비(1.12%), 의료정밀(1.09%), 통신(1.00%), 섬유의복(1.00%) 등이 강세를 보였고 보험(-1.95%), 전기가스(-1.06%), 금융(-0.87%), 은행(-0.70%), 음식료품(-0.64%) 등은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15개였고 내린 종목은 310개였다.

66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08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3억7천127만주, 거래대금은 4조3천635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2포인트(0.74%) 상승한 707.75로 마감했다.

지수는 6.54포인트(0.93%) 오른 709.07로 출발해 오름세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억원, 45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9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7%), CJ ENM(0.75%), 헬릭스미스(0.43%), 펄어비스(0.51%), 스튜디오드래곤(1.31%), 셀트리온제약(0.19%), 휴젤(0.23%) 등이 올랐다.

신라젠(-1.26%), 에이치엘비(-1.21%), 메디톡스(-7.76%)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5억7천285만주, 거래대금은 3조9천612억원이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13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35만주, 거래대금은 24억원가량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4.2원 내린 1,178.6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