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5개 자치구 집수리 지원센터에서 근무할 전문인력 10명을 채용한다. 지난 3일 시작된 응시원서 접수는 14일까지 한다. 지원자격에서 지역·연령·성별의 제한이 없다. 다만 건축·실내건축·집수리 등의 경험이 풍부하면서 주민과 행정기관 사이에 소통, 의견수렴 능력이 우수한 현장 밀착형 경험자를 우대한다. 집수리 지역센터는 주택 유지보수에 대한 현장기술 지원, 집수리 상담·컨설팅뿐 아니라 공구 대여 등 집수리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가 선발하는 집수리 전문인력은 고급 전문가 5명, 중급 전문가 5명이다. 고급 전문가는 △직무분야 학사학위 또는 자격증 취득자로 도시재생지원센터 유사경력 5년 이상 △학사학위·자격증 취득자로 7년 이상 직무분야 경력자 △10년 이상 직무경력자가 지원 가능하다.

중급 전문가는 △직무분야 학사학위·자격증 취득자로 도시재생센터 경력 2년 △자격증·학사학위 취득한 3년 이상 직무경력자 △4년 이상 직무경력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직무분야는 건축, 실내건축, 집수리 등이다. 제출서류는 사진이 첨부된 응시원서(서울시 교부), 이력서, 자기소개서, 활동계획서(A4 1~2장), 최종 학교 졸업증명서, 경력증명서, 자격증 사본 등이다.

합격자는 상근직으로 근무하며 근무기간은 1년으로 평가 후 연장 가능하다. 보수는 고급 전문가는 월 351만원, 중급 전문가는 298만8000원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면접 등이다. 면접 땐 근무자질, 적격성, 전문성 등을 평가한다. 최종합격자는 6월 하순 발표한다.

서울시는 지역 집수리 지역센터를 올해 처음 은평구, 강북구, 서대문구, 중랑구, 관악구 등 5개 구에 시범 설치 운영하며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