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은 보석함, '아세안 위크' 즐기세요"
"올해는 한국과 아세안 간의 수교 30주년이자 센터(한-아세안)가 설립된지 10년을 맞는 해입니다. 아세안의 멋과 맛을 즐기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한-아세안센터가 14일부터 사흘간 '아세안 위크 2019(ASEAN Week 2019)'를 개최한다. 그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간 상호 중요성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로를 알아 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아세안 위크 2019'는 한국·아세안 간의 수교 30주년과 국제기구 한-아세안센터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1월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만큼 사전 국민적 열기를 고조 시키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한경DB.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한경DB.
이 총장은 "이번 행사는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한·아세안간의 사람 중심의 연계(People-to-People Connectivity)를 강화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흘간 행사장인 서울시청 광장은 문화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아세안 각국 문화 공연과 K-팝이 어우러진 '한·아세안 뮤직 페스티벌'을 비롯해 대표 디자이너들이 꾸미는 '한·아세안 패션 페스티벌', '아세안 여행 토크쇼', '아세안 푸드박스'등이 펼쳐진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한류스타 김준수와 가수 더원, 소유, 광희 등 연예인들이 출격한다. 박술녀(한국)와 폴 디렉(태국) 등 유명 디자이너, 정아영 아나운서 등 셀러브리티(유명인)도 행사장을 찾는다. 각국 인플루언서 등도 한 자리에 모인다.

여행지와 관광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그는 "행사 기간 아세안 10개국의 관광청과 대사관이 서울광장 일대엔 '아세안 관광 부스'가 설치된다"며 "보석 같은 다양한 여행지 정보와 항공권 등 행운도 챙겨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세안 10개국의 문화와 공연과 패션, 먹거리, 관광, 라이프 스타일 상품에 이르기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