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수목극 1위 자리 지킬까
5일 방송되는 KBS2 '단, 하나의 사랑' 9, 10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입맞춤으로 감정의 폭풍을 맞는 이연서(신혜선)와 단(김명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따뜻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낀 이연서와 천사로서는 상상도 못할 사랑의 감정에 휩싸이게 된 단. 두 사람이 만들 로맨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에 앞서 '단, 하나의 사랑' 제작진은 이연서와 단의 '단짠케미'가 돋보이는 장면을 공개했다. 발레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이연서와 그를 걱정하며 애태우는 단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사진 속 이연서는 피로 물든 발을 살펴보고 있다. 땀으로 젖은 이연서의 얼굴, 핏물 가득한 토슈즈는 그가 얼마나 발레 연습에 몰입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발레 복귀 선언을 한 이연서는 갑작스럽게 잡힌 무대에 서기 위해 연습에 돌입하게 된다. 그러나 마음만큼 따라주지 않는 몸으로 인해 불안감에 휩싸이고 만다.
이러한 이연서를 걱정하는 건 천사 단뿐이다. 이연서의 옆에서 안절부절하며 바라보는 단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단은 이연서가 바닥에 주저앉자 바로 달려가는가 하면, 애틋한 눈빛으로 그를 걱정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을 둘러싼 심각하고도 진지한 분위기는 이전에는 본 적 없는 애절한 기류를 형성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예고 영상에는 단에게 "좋아하는 줄 알았어. 나 좋아했어?"라고 묻는 이연서의 모습이 담겼다. 과연 이들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지, 또 단은 이연서의 물음에 어떤 대답을 들려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방송 2주 만에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9.4%까지 기록한 '단, 하나의 사랑'이 변함 없이 수목극 1위 자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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