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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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말 방한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 시 주석이 최근 방한 방침을 굳혔고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방한한다고 보도했다.

청와대에 이어 외교부 관계자는 "그런 동향은 전혀 없다"며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 정치권에선 정상회담 개최 여부 및 시기·장소 등을 두고 물밑에서 실무협의가 이뤄지는 단계가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이나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G20에 참가하는 거의 모든 나라와 그런 협의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중국과도 정상회담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개최가 확정되거나 언론 발표할 정도로 논의가 진척된 단계는 아니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