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때 사자' 국내 주식펀드에 한달간 1.2조원 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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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한동안 차익실현 차원에서 환매가 잇따르던 국내 주식형 펀드에 최근 자금이 밀려들어오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로 증시 조정폭이 커지자 저가매수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 899개에 지난 4일 기준으로 최근 1개월간 총 1조2364억원이 순유입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는 10거래일 연속 자금이 들어와 올 들어 최장 기간 순유입을 기록했다.
월별로는 작년 12월부터 5개월 연속 순유출세를 이어오다가 5월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월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국내 주식형 펀드로 움직인 것은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 899개에 지난 4일 기준으로 최근 1개월간 총 1조2364억원이 순유입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는 10거래일 연속 자금이 들어와 올 들어 최장 기간 순유입을 기록했다.
월별로는 작년 12월부터 5개월 연속 순유출세를 이어오다가 5월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월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국내 주식형 펀드로 움직인 것은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