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SK 경영진 이끌고 베트남 총리·1~2위 기업 총수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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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베트남 정부와 적극 협력"
ICT 등 전방위 파트너십 강화
ICT 등 전방위 파트너십 강화

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주)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은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 총리공관에서 응우옌쑤언푹 총리, 팜?브엉 빈그룹 회장 등과 회동했다. 6일엔 응우옌당꽝 마산그룹 회장을 만났다.
최 회장은 응우옌쑤언푹 총리와 팜?브엉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SK그룹은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베트남이 환경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연구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응우옌쑤언푹 총리는 “SK그룹이 적극적인 투자 약속을 지켜 베트남 경제가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빈그룹과 더 큰 성공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팜?브엉 회장도 “빈그룹이 추진 중인 그린시티, 스마트시티 등의 사업에서 SK그룹과의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며 “ICT(정보통신기술),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 등에서도 협력 아이디어를 교환했다”고 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