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 통일부 차관, 개성 연락사무소 새 南측 소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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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회의, 주1회에서 비정례로 변경
北,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협력 관련 답변 없어
北,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협력 관련 답변 없어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신임 소장 임명을 계기로 공동연락사무소가 남북 간 상시적 소통창구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남북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초대 소장은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이었다.
서 차관은 다음주 중 개성으로 출근해 연락사무소 업무를 점검하고, 소장회의 등 일정에 대해서도 북측과 협의할 계획이다. 김창수 전 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장 겸 부소장이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으로 옮기면서 새 사무처장도 곧 임명될 예정이다.

북한에서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이 확인된 후 정부가 북측에 남북 간 방역협력 의사를 전달한 데 대해선 “(북한에서) 아직까지 구체적인 답변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을 공식보고했다. OIE엔 자강도만 보고됐지만, 실제로는 황해도, 강원도 일대까지 퍼졌다는 설이 알려졌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