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구 중소형, 주변에 대형 개발호재… 전주 반월동 광신프로그레스에 눈독
주택시장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다. 기존 매매시장은 물론,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소형이 주택 수요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중대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데다, 가격 상승률도 높아서다.

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용 60㎡ 이하 매매가는 3.3㎡당 평균 1413만원, 전용 60~85㎡ 이하는 1446만원으로 5년 전(2014년 5월)보다 각각 37.59%, 31.81% 올랐다. 반면, 전용 85㎡ 초과의 경우 1631만원으로 같은 기간 24.60% 오르는데 그쳤다.

이 때문에 전반적인 분양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아파트에는 청약 수요가 몰린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청약 신청자 가운데 74%가 중소형에 청약 신청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가운데 전북 전주의 신주거 중심에 주변에 대형 개발호재가 추진되고 있어 미래가치가 뛰어난 중소형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아람주택이 6월 전주시 반월동 404-3번지 일대에 분양 예정인 전주 반월동 광신프로그레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 아파트는 전체 지하 1층∼지상 18층 2개동, 188가구 규모로 전가구가 전용면적 50㎡과 59㎡의 소형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타입별로 50A 56가구, 50B 29가구, 59A 68가구, 59B 35가구다.

주변에 초대형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다. 단지 바로 인근에 조성된 예정인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다.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전주시 동산·고랑동 일대 약 66만㎡의 부지에 2000여억원을 투입해 약 70여개의 기업체와 10여개의 R&D시설, 20여개의 지원시설이 들어설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심의를 거쳐 5산업단지 지정ㆍ승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부터 보상계획 공고, 토지 및 지장물 조서 작성, 감정평가 등 본격적인 보상을 위한 절차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초대형 산업단지 개발에 따라 주변 교통 인프라도 확충될 예정이다. 바로 동부대로와 국가산단을 연결하는 진입로 건설사업이다. 이 진입로가 개통되면 쑥고개로에서 혁신도시와 만성지구를 거쳐 동부대로까지 연결되는 간선도로망 축이 완성되게 된다.

주변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우선 단지에서 차로 10분 이내면 전북혁신도시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또 하나로클럽 유통센터, 전주시내 상권, 전북대병원 등의 이용도 쉽다. 단지 주변에 반월초, 조촌초, 전북중, 전북여고, 우석고 등이 포진해 있다.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단지 인근에 첨단벤처단지와 전주일반산단이 있으며 탄소국가산단 예정지도 가깝다.

여기에다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가 호남고속도로 전주IC와 인접해 있고 전주의 모든 길로 연결된 조촌교차로에서 가깝다. 또 익산-김제-군산 등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서전주 교통의 중심지로 1번국도, 21번국도, 동부대로, 기린대로, 반월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무엇보다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과 나들목가족공원이 단지에서 가까워 쾌적한 산책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다 단지 안에서도 지상 주차장을 최소화하고 지상에는 입주민들이 여유롭게 휴식을 누릴 수 있는 테마 조경을 갖춰 주거 쾌적도를 높일 예정이다. 우선단지 입구에 진입광장을 조성해 아파트 경관과 입주민의 자부심을 높여줄 계획이다. 또 빛과 바람과 녹음이 머무는 휴식공간인 잔디쉼터, 입주민을 위한 친환경 쉼터인 초화쉼터, 어린이놀이터 곁에 화사한 꽃과 웃음이 피어나는 공간인 향기쉼터 등이 조성된다.

입주민 주거편의를 높여줄 첨단 시스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출입문에서 세대 시스템 관리까지 편리하게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홈시스템이 설치된다. 가스 쿡탑 등 고품격 빌트인시스템, 자연식 환기시스템 등 고품격 마감재로 시공되며 각방온도조절기, 일괄소등스위치 등의 에너지절감시스템도 갖춘다.

단지 내 CCTV와 첨단 디지털도어락으로 입주민 안전도 지켜준다.

일부 필로티 설계와 확장형 설계, 초고속정보통신(1등급) 설비도 적용된다. 단지 안에 주민공동시설(101동 지하 1층), 경비실, 관리사무소, 경로당(102동), 근생1동(1층), 근생2동(1~2층) 등의 입주민 편의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주택전시관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1627-3번지에 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