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지방흡입, 뚱뚱한 사람만 한다?...독한 다이어트의 결과가 마른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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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365mc병원 박윤찬 대표병원장
지방흡입 수술을 꼭 겉보기에 뚱뚱한 사람만 받으러 오는 것은 아니다. 내원해 상담하러 오는 고객 중 많은 사람들이 겉보기에는 날씬하지만 남 모를 고민을 품고 찾아오고는 한다. 이들은 체중은 정상 범주지만 체질량 지수(BMI)가 높다는 판정은 받았다고 토로하기도 한다. 소위 말하는 ‘마른 비만’이니 어느 정도 체중조절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에 인생에서 처음으로 ‘다이어트 고민’에 빠지게 됐다고.
팔·다리가 날씬한 사람들은 비만과 무조건 거리가 멀 것으로 느낀다. 하지만 오히려 이같은 ‘과신’이 건강관리 소홀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체지방은 증가되고 근육량 자체가 적을 경우 정상체중이라도 ‘비만으로 볼 수 있다. 마른 비만은 이처럼 정상체중이지만 근육량에 비해 체지방이 많은 경우를 말한다.
평소 살이 잘 찌지 않는 사람 중에는 자신의 체질을 믿고 과식하거나, 운동에 소홀하고, 음주를 즐기는 등 좋지 못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사람이 적잖다. 20대까지는 이런 습관이 당장 큰 문제로 나타나지 않지만, 30대에 접어들면 다른 비만인과 마찬가지로 만성질환 등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확률이 높다.
이르면 30대 초반부터 나이가 들며 성장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고,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며 소위 말하는 ‘나잇살’이 찌기 시작하는데다가, 건강검진에서 비만으로 진단받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 경우도 있다.
마른 비만 탈출의 핵심은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다. 건강 측면에서도 겉으론 살짝 통통해 보여도 근육으로 뭉쳐진 몸매가 겉보기엔 날씬하지만 속은 지방으로 꽉 찬 몸보다 유리한 게 사실이다.
마른 비만을 가진 사람들은 우선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춰야 한다. 정제된 탄수화물의 양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게 포인트다. 하루 한 끼 양질의 단백질을 포함하는 게 유리한데 작은 생선 두 토막이나 두부 반찬, 삶아서 기름기를 뺀 수육 등이 추천된다. 운동도 병행해야 근육량이 늘고 기초대사량이 증진돼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로 변한다. 20~30분 가벼운 유산소운동과 웨이트트레이닝을 병행하는 게 좋다. 적어도 주 3회 이상 꾸준히 시행하자. 지방이 아닌 근육으로 다져진 몸은 기초대사량이 높아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을 뿐만 아니라 먹는 양이 줄면 근육의 유산소 효과로 금방 살이 빠지게 된다.
선천적 체질뿐 아니라 무리한 다이어트와 요요현상의 반복으로 마른 비만으로 변한 사람도 적잖다. 단식하거나, 굶다시피 하는 초절식 다이어트에 나설 경우 당장 겉보기엔 날씬한 몸매를 가질 수 있는 게 사실이나, 이를 오래 유지하지 못할 경우 금세 ‘요요 폭탄’을 맞게 된다.
더욱이 단식·초절식 다이어트에 나설 경우 우리 몸은 ‘방어 체제’로 돌입, 약간의 음식도 그대로 지방으로 저장하게 된다. 또 굶거나 무리하게 식이조절에 나설 경우 체내 근육과 수분이 빠지며 기초대사량까지 떨어져 조금만 먹어도 금방 살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
날씬한 몸매’에 대한 강박관념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여성에서 이 같은 사례가 다소 발견된다. 보통 무리한 다이어트를 끊지 못하는 여성 중에는 몸무게 자체뿐 아니라 허벅지·팔뚝·복부 등 부분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해당 부위의 비만을 해결하지 못해 이를 지속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굵은 허벅지 때문에 절식을 지속한다고 해서 무조건 허벅지부터 가늘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타고난 체질이 있고, 이는 오히려 살을 뺄수록 도드라질 확률이 높다.
무리한 절식보다는 체계적인 체중 감량계획을 세워 장기간 감량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는 것이 성공 확률이 높다.
팔·다리가 날씬한 사람들은 비만과 무조건 거리가 멀 것으로 느낀다. 하지만 오히려 이같은 ‘과신’이 건강관리 소홀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체지방은 증가되고 근육량 자체가 적을 경우 정상체중이라도 ‘비만으로 볼 수 있다. 마른 비만은 이처럼 정상체중이지만 근육량에 비해 체지방이 많은 경우를 말한다.
평소 살이 잘 찌지 않는 사람 중에는 자신의 체질을 믿고 과식하거나, 운동에 소홀하고, 음주를 즐기는 등 좋지 못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사람이 적잖다. 20대까지는 이런 습관이 당장 큰 문제로 나타나지 않지만, 30대에 접어들면 다른 비만인과 마찬가지로 만성질환 등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확률이 높다.
이르면 30대 초반부터 나이가 들며 성장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고,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며 소위 말하는 ‘나잇살’이 찌기 시작하는데다가, 건강검진에서 비만으로 진단받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 경우도 있다.
마른 비만 탈출의 핵심은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다. 건강 측면에서도 겉으론 살짝 통통해 보여도 근육으로 뭉쳐진 몸매가 겉보기엔 날씬하지만 속은 지방으로 꽉 찬 몸보다 유리한 게 사실이다.
마른 비만을 가진 사람들은 우선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춰야 한다. 정제된 탄수화물의 양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게 포인트다. 하루 한 끼 양질의 단백질을 포함하는 게 유리한데 작은 생선 두 토막이나 두부 반찬, 삶아서 기름기를 뺀 수육 등이 추천된다. 운동도 병행해야 근육량이 늘고 기초대사량이 증진돼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로 변한다. 20~30분 가벼운 유산소운동과 웨이트트레이닝을 병행하는 게 좋다. 적어도 주 3회 이상 꾸준히 시행하자. 지방이 아닌 근육으로 다져진 몸은 기초대사량이 높아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을 뿐만 아니라 먹는 양이 줄면 근육의 유산소 효과로 금방 살이 빠지게 된다.
선천적 체질뿐 아니라 무리한 다이어트와 요요현상의 반복으로 마른 비만으로 변한 사람도 적잖다. 단식하거나, 굶다시피 하는 초절식 다이어트에 나설 경우 당장 겉보기엔 날씬한 몸매를 가질 수 있는 게 사실이나, 이를 오래 유지하지 못할 경우 금세 ‘요요 폭탄’을 맞게 된다.
더욱이 단식·초절식 다이어트에 나설 경우 우리 몸은 ‘방어 체제’로 돌입, 약간의 음식도 그대로 지방으로 저장하게 된다. 또 굶거나 무리하게 식이조절에 나설 경우 체내 근육과 수분이 빠지며 기초대사량까지 떨어져 조금만 먹어도 금방 살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
날씬한 몸매’에 대한 강박관념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여성에서 이 같은 사례가 다소 발견된다. 보통 무리한 다이어트를 끊지 못하는 여성 중에는 몸무게 자체뿐 아니라 허벅지·팔뚝·복부 등 부분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해당 부위의 비만을 해결하지 못해 이를 지속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굵은 허벅지 때문에 절식을 지속한다고 해서 무조건 허벅지부터 가늘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타고난 체질이 있고, 이는 오히려 살을 뺄수록 도드라질 확률이 높다.
무리한 절식보다는 체계적인 체중 감량계획을 세워 장기간 감량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는 것이 성공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