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게, 도도하게, 개성있게! 올 여름, 나만의 선글라스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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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 향기
럭셔리 선글라스
루이비통·구찌·샤넬 등
럭셔리 선글라스
루이비통·구찌·샤넬 등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살로부터 피부를 지켜야 할 계절이 왔다.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지만 땡볕이 내리쬐는 여름철엔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해 선글라스까지 꼭 껴줘야 한다. 선글라스는 휴가지에선 태양을 피하는 방법으로, 일상 생활에선 패션을 완성시켜주는 ‘핫 아이템’으로 쓸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해외 럭셔리 브랜드들은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 디자인부터 독특한 모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글라스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화려하고 세련되게
루이비통은 올해 스포츠 마스크를 연상시키는 ‘세일러&룰라’ 선글라스를 내놨다. 꽃잎 모양을 렌즈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선글라스 전체 디자인은 스포츠 고글처럼 입체적으로 생겼는데, 양쪽 끝부분은 꽃잎을 떠올리게 한다. 루이비통을 대표하는 모노그램 패턴의 꽃무늬를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자연스러운 곡선형의 굴곡이 얼굴을 더 입체적으로 보이게 해준다. 다리는 슬림하게 제작했고 렌즈에 브랜드 로고를 넣었다. 루이비통은 이런 꽃잎 모양의 렌즈를 활용해 좀 더 모던한 디자인의 ‘보헤미안 랩소디’ 선글라스도 선보였다. 스포티한 디자인, 렌즈 모서리에 넣은 핸드 페인팅 등이 특징이다.
루이비통의 ‘라 그란데 벨레차’ 선글라스는 얼굴을 작아보이게 해주는 오버사이즈 제품이다. 유행과 관계없이 쓸 수 있다. 사각형 렌즈인데도 모서리를 살짝 둥글게 만들어 우아한 느낌을 준다. ‘애리조나 드림’ 선글라스는 클래식한 캣아이 디자인이 특징이다. 우아하고 도도한 느낌을 담았다. 샤넬은 사각형 렌즈에 체인을 달아 주얼리처럼 활용할 수 있는 제품 등 화려한 선글라스를 주력 상품으로 선보였다. 진주, 메탈, 블랙 체인 등을 길게 늘어뜨려 목에 걸 수 있는 ‘트리오 체인’을 선글라스에 적용했다. 또 유행을 타지 않는 블랙 뿔테에 골드빛 렌즈, 골드 색상의 옆면 로고를 넣은 기본 디자인도 있다. 트리오 체인을 달되 동그란 렌즈에 음영을 넣은 제품 등 조금씩 디자인을 달리한 화려한 선글라스를 다수 출시했다.
컬러풀한 렌즈와 프레임
구찌가 선보인 신상품 선글라스는 나비 날개를 연상시키는 육각형 모양의 ‘오버사이즈 스퀘어 프라임 메탈 선글라스’, 복고풍 디자인의 ‘스페셜 핏 스퀘어 프라임 선글라스’, 크리스탈 장식을 단 ‘다이아몬드 프레임 선글라스’ 등 독특한 디자인이 많다. 스트리트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그에 어울리는 복고풍 디자인을 주력상품으로 선보였다.
빨강 파랑 등 원색을 사용한 브랜드도 많다. 생동감 넘치는 색상이 올해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선글라스에도 다양한 색상을 입혔다.
로에베가 선보인 ‘폴라 이비자’ 선글라스가 대표적이다. 스페인 가죽 브랜드로 유명한 로에베는 조나단 앤더슨 크리에이티 디렉터의 어릴 적 추억을 담아 폴라 이비자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중 선글라스는 직사각형의 프레임과 계란형의 컬러렌즈를 합친 것이 특징이다. 블랙뿐 아니라 블루 핑크 레드 옐로 등 5가지 색상으로 제작했다. 각각 옆면에는 화이트를 포인트로 넣어 시원한 느낌이 들게 했다.
끌로에의 ‘카를리나’는 동그란 렌즈 둘레를 따라 굵은 메탈장식을 넣어 화려함을 강조했고 ‘로지’는 캣아이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크네스튜디오가 선보인 ‘앤텀’은 항공 조종사가 끼던 에비에이터 선글라스에서 영감을 받아 각진 디자인을 강조했다. 골드 프레임에 옐로 렌즈를 적용했다. 또 오버사이즈 프레임에 핑크, 레드 등 화사한 색상의 렌즈를 넣은 ‘잉그리드’, 타원형의 ‘머스탱’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얼굴형 맞는 디자인으로 골라야
럭셔리 브랜드들은 올해 선글라스 트렌드를 화려하고 컬러풀한 디자인, 복고풍 콘셉트, 디테일을 강조한 디자인 등으로 꼽는다. 매일 착용할 수 있는 블랙 뿔테의 선글라스라고 하더라도 눈매를 살짝 올리거나 렌즈의 사각형 끝을 둥글게 처리하는 등 한끗 다른 디자인을 적용하는 식이다. 또 원색을 적용하고 파스텔톤의 렌즈를 넣는 등 컬러풀한 제품을 찾는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글라스를 고를 땐 착용 목적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디자인을 골라야 한다. 둥근 얼굴형에는 네모난 프레임을 선글라스를 껴야 또렷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사각형의 선글라스는 세련되고 도도한 느낌도 줄 수 있다.
반대로 사각형의 얼굴형에는 눈매 끝을 위로 올린 캣아이 스타일이나 보잉 선글라스 같은 디자인이 좋다. 각진 얼굴을 좀 더 부드럽게 보이게 해준다. 얼굴이 긴 편이라면 오버사이즈의 사각형 프레임을 골라 시선을 양옆으로 분산시켜야 한다. 계란형의 얼굴엔 어떤 디자인도 다 잘 어울리는 만큼 옷 스타일에 따라 고르면 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화려한 주얼리를 세팅한 제품이나 원색, 파스텔톤 등 과감한 색상을 적용한 선글라스 신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화려하고 세련되게
루이비통은 올해 스포츠 마스크를 연상시키는 ‘세일러&룰라’ 선글라스를 내놨다. 꽃잎 모양을 렌즈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선글라스 전체 디자인은 스포츠 고글처럼 입체적으로 생겼는데, 양쪽 끝부분은 꽃잎을 떠올리게 한다. 루이비통을 대표하는 모노그램 패턴의 꽃무늬를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자연스러운 곡선형의 굴곡이 얼굴을 더 입체적으로 보이게 해준다. 다리는 슬림하게 제작했고 렌즈에 브랜드 로고를 넣었다. 루이비통은 이런 꽃잎 모양의 렌즈를 활용해 좀 더 모던한 디자인의 ‘보헤미안 랩소디’ 선글라스도 선보였다. 스포티한 디자인, 렌즈 모서리에 넣은 핸드 페인팅 등이 특징이다.
루이비통의 ‘라 그란데 벨레차’ 선글라스는 얼굴을 작아보이게 해주는 오버사이즈 제품이다. 유행과 관계없이 쓸 수 있다. 사각형 렌즈인데도 모서리를 살짝 둥글게 만들어 우아한 느낌을 준다. ‘애리조나 드림’ 선글라스는 클래식한 캣아이 디자인이 특징이다. 우아하고 도도한 느낌을 담았다. 샤넬은 사각형 렌즈에 체인을 달아 주얼리처럼 활용할 수 있는 제품 등 화려한 선글라스를 주력 상품으로 선보였다. 진주, 메탈, 블랙 체인 등을 길게 늘어뜨려 목에 걸 수 있는 ‘트리오 체인’을 선글라스에 적용했다. 또 유행을 타지 않는 블랙 뿔테에 골드빛 렌즈, 골드 색상의 옆면 로고를 넣은 기본 디자인도 있다. 트리오 체인을 달되 동그란 렌즈에 음영을 넣은 제품 등 조금씩 디자인을 달리한 화려한 선글라스를 다수 출시했다.
컬러풀한 렌즈와 프레임
구찌가 선보인 신상품 선글라스는 나비 날개를 연상시키는 육각형 모양의 ‘오버사이즈 스퀘어 프라임 메탈 선글라스’, 복고풍 디자인의 ‘스페셜 핏 스퀘어 프라임 선글라스’, 크리스탈 장식을 단 ‘다이아몬드 프레임 선글라스’ 등 독특한 디자인이 많다. 스트리트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그에 어울리는 복고풍 디자인을 주력상품으로 선보였다.
빨강 파랑 등 원색을 사용한 브랜드도 많다. 생동감 넘치는 색상이 올해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선글라스에도 다양한 색상을 입혔다.
로에베가 선보인 ‘폴라 이비자’ 선글라스가 대표적이다. 스페인 가죽 브랜드로 유명한 로에베는 조나단 앤더슨 크리에이티 디렉터의 어릴 적 추억을 담아 폴라 이비자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중 선글라스는 직사각형의 프레임과 계란형의 컬러렌즈를 합친 것이 특징이다. 블랙뿐 아니라 블루 핑크 레드 옐로 등 5가지 색상으로 제작했다. 각각 옆면에는 화이트를 포인트로 넣어 시원한 느낌이 들게 했다.
끌로에의 ‘카를리나’는 동그란 렌즈 둘레를 따라 굵은 메탈장식을 넣어 화려함을 강조했고 ‘로지’는 캣아이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크네스튜디오가 선보인 ‘앤텀’은 항공 조종사가 끼던 에비에이터 선글라스에서 영감을 받아 각진 디자인을 강조했다. 골드 프레임에 옐로 렌즈를 적용했다. 또 오버사이즈 프레임에 핑크, 레드 등 화사한 색상의 렌즈를 넣은 ‘잉그리드’, 타원형의 ‘머스탱’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얼굴형 맞는 디자인으로 골라야
럭셔리 브랜드들은 올해 선글라스 트렌드를 화려하고 컬러풀한 디자인, 복고풍 콘셉트, 디테일을 강조한 디자인 등으로 꼽는다. 매일 착용할 수 있는 블랙 뿔테의 선글라스라고 하더라도 눈매를 살짝 올리거나 렌즈의 사각형 끝을 둥글게 처리하는 등 한끗 다른 디자인을 적용하는 식이다. 또 원색을 적용하고 파스텔톤의 렌즈를 넣는 등 컬러풀한 제품을 찾는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글라스를 고를 땐 착용 목적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디자인을 골라야 한다. 둥근 얼굴형에는 네모난 프레임을 선글라스를 껴야 또렷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사각형의 선글라스는 세련되고 도도한 느낌도 줄 수 있다.
반대로 사각형의 얼굴형에는 눈매 끝을 위로 올린 캣아이 스타일이나 보잉 선글라스 같은 디자인이 좋다. 각진 얼굴을 좀 더 부드럽게 보이게 해준다. 얼굴이 긴 편이라면 오버사이즈의 사각형 프레임을 골라 시선을 양옆으로 분산시켜야 한다. 계란형의 얼굴엔 어떤 디자인도 다 잘 어울리는 만큼 옷 스타일에 따라 고르면 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화려한 주얼리를 세팅한 제품이나 원색, 파스텔톤 등 과감한 색상을 적용한 선글라스 신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