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살해 50대 "교도소에 있을 때 잘 안 챙겨줘"…경찰 구속영장 신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낮 카페서 친형 살해한 50대
"교도소에 있을 때 안 챙겨줘" 진술
경찰, 친형 살해 50대에 구속영장 신청
"교도소에 있을 때 안 챙겨줘" 진술
경찰, 친형 살해 50대에 구속영장 신청

A씨는 지난 7일 낮 12시 6분께 인천 계양구의 한 카페에서 친형인 B씨의 복부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도소에 있을 때 형이 잘 챙겨주지 않아 서운함을 느끼는 등 여러 이유로 오랜 기간 감정이 쌓였다"고 진술했다. A씨는 과거에 마약 복용 등으로 적발돼 13차례에 걸쳐 벌금형과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A씨는 "사업을 같이하는 문제 등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미리 준비한 흉기로 형을 찔렀다"고 진술하면서도 "흉기로 상해를 입히려고 했을 뿐 실제 살해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