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0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91포인트(0.48%) 오른 2,082.2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4포인트(0.73%) 오른 2,087.37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었다.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데 따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05%),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02%), 나스닥 지수(1.66%)가 일제히 올랐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때문에 국내증시도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적인 요인에 의한 상승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19억원, 기관이 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1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SK하이닉스(1.35%), 현대모비스(0.91%), 신한지주(0.89%), 현대차(0.71), LG화학(0.61%), POSCO(0.43%), 삼성전자(0.34%), 삼성바이오로직스(0.33%), 셀트리온(0.25%) 등 대부분 상승했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SK텔레콤(-0.78%)만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76포인트(0.39%) 오른 719.29를 가리켰다.

지수는 4.59포인트(0.64%) 오른 721.12로 출발해 오름세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4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7억원과 20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펄어비스(1.98%), 에이치엘비(1.38%), 메디톡스(1.22%), 헬릭스미스(0.84%), 휴젤(0.54%), 신라젠(0.37%), CJ ENM(0.21%), 셀트리온헬스케어(0.17%)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제약(-0.19%), 스튜디오드래곤(-0.54%)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