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CCTV 공개 "전남편 살해 후 옆에 있던 물건 찝찝해 환불" 경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고유정, 전 남편 살해 후 남은 물품 환불
태연한 모습에 네티즌 '경악'
태연한 모습에 네티즌 '경악'

10일 제주 동부경찰서는 고유정이 살해 후 사용하지 않은 물품들을 마트에서 환불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환불 물품은 표백제, 락스, 테이프 3개, 드라이버 공구세트, 청소용품 등이다. 이는 고씨가 22일 구매한 물품 중 일부로 고씨는 흉기 한 점과 표백제, 고무장갑, 청소도구 등을 다량 구입해 범행에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에 담긴 고 씨의 모습은 오른손에 붕대를 감고 있으며 회색 후드티를 입고 있다. 하얀색 비닐봉투 등에 물건을 담아 온 고씨는 환불할 물품을 하나씩 꺼내다가 액체가 봉투 안에 쏟아진 듯 일부 물품을 휴지로 닦는 모습을 취하기도 한다. 영상이 찍힌 날은 고씨가 제주~완도행 여객선을 타고 제주도를 빠져나간 날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