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종 아니다" 항변
"욕하고 싶으면 DM 보내라" 경고

10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웃겨서 말이 안나온다"며 "(기자들이) 아무도 관심 없는 걸로 기사를 써서 사람을 관종으로 만들었다. 내가 언제 내 사생활로 기사 써달라고 했냐"면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또 "네들이 나 싫어하던지 말든지 1도 관심없다"며 "나 좋다는 사람들과 너네 약오르게 더 행복하게 살꺼다. 그렇게 욕하고 싶고 궁금하면 DM(다이렉트 메시지) 보내라. 똑같이 받아쳐드리겠다"고 분노를 토로했다.
최준희는 고 최진실, 조성민의 딸이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으로 지난해 2월 루푸스 투병 소식을 알렸고, 투병 생활을 함께 했던 남자친구에 대해 SNS를 통해 꾸준히 애정을 드러내 왔다.
지난 2017년엔 고 최진실의 어머니이자 자신의 외할머니에게 아동학대를 당하고 있다고 SNS에 폭로해 논란이 됐다.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준희의 외할머니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했다.
또 최준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 영상, 죄홍합니다'라는 제목으로 2년 전 학교폭력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학교폭력 가해자였음을 스스로 인정했다.
최준희는 2년 전 피해 학생과 다툼을 벌여 학교폭력재판까지 갔고, 최준희의 친구들과 SNS에서 피해자를 향한 욕설과 비난을 쏟아내면서 피해자에게 서면으로 사과하라는 판결까지 이행해야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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