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데이타는 지난 4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주당 공모가는 533원으로 확정됐다.
퓨전데이타는 이번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기관 부채 및 사채 관련 차입금 등을 전액 상환해 재무 위험을 해소하고, 회사의 내실 강화와 함께 신규 사업 확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관리종목 사유 및 회계 위험 해소를 위해 국내 대형 회계법인 2곳과 내부통제 및 원가, 구매, 재고 등과 관련한 자문 계약을 지난달 체결했다. 지속적인 재무 및 회계 관리를 통해 회사의 관리종목 사유 해소 및 까다로워진 외부감사에 사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2일까지 진행되는 일반공모 청약의 주금 납입 및 환불은 오는 14일에 이뤄진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6일이다. 청약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IBK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 본사 및 지점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01년 설립된 퓨전데이타는 가상화 솔루션 'JDesktop Enterprise'로 망 분리 시장에 진입했다. HCI(Hyper Converged Infrastructure) 기술을 활용한 'JD-ONE', 네트워크 백업 솔루션 'J-POCKET', 미니PC 'JET-PC' 등을 선보이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