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약보합…멕시코 관세연기에 위험기피 진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1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0.3원 내린 달러당 1,184.9원에 거래됐다.
0.7원 내린 달러당 1,184.5원에 약보합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의 위험기피 심리가 완화한 영향으로 장중 상승이 제한된 모습이다.
미국이 멕시코에 부과하려던 관세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났고, 이에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밤 전장보다 0.3% 상승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인 가운데 위안화 약세가 이어질 경우 원화도 이에 동조해 약세를 띨 가능성이 남은 상태다.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장이 7일 언론 인터뷰에서 환율을 방어하는 '레드라인'이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이후 위안화는 약세가 이어지며 전날 달러당 7위안 턱밑까지 올랐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로 돌아오는 조짐을 보이는 데다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이 남은 것은 원화 약세를 제한하는 요인이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2.63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91.09)보다 1.54원 올랐다.
/연합뉴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0.3원 내린 달러당 1,184.9원에 거래됐다.
0.7원 내린 달러당 1,184.5원에 약보합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의 위험기피 심리가 완화한 영향으로 장중 상승이 제한된 모습이다.
미국이 멕시코에 부과하려던 관세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났고, 이에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밤 전장보다 0.3% 상승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인 가운데 위안화 약세가 이어질 경우 원화도 이에 동조해 약세를 띨 가능성이 남은 상태다.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장이 7일 언론 인터뷰에서 환율을 방어하는 '레드라인'이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이후 위안화는 약세가 이어지며 전날 달러당 7위안 턱밑까지 올랐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로 돌아오는 조짐을 보이는 데다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이 남은 것은 원화 약세를 제한하는 요인이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2.63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91.09)보다 1.54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