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CC에서 열린 '제13회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혜진이 동료 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CC에서 열린 '제13회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혜진이 동료 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가장 먼저 시즌 3승 고지를 밟은 ‘천재 골퍼’ 최혜진(20)이 여자골프 세계 랭킹 21위로 도약했다.

지난 9일 끝난 KLPGA투어 에쓰오일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올해에만 3승을 수확한 최혜진은 10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6위보다 다섯 계단 상승한 21위가 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10번째이지만 국내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KLPGA투어 선수 가운데 최혜진 다음의 순위는 52위의 오지현(23)이다.

고진영(24)을 비롯해 이민지(호주), 박성현(26), 렉시 톰프슨(미국), 이정은(23) 등 상위 1~5위 순위에는 변화가 없다. 유소연(29), 박인비(31), 김세영(26)은 순서대로 9위부터 11위까지를 차지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