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복화장실 준공식을 지난 10일 문화의 거리 중심인 중앙프라자 광장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행복 화장실은 관내 전통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편리하고 청결한 화장실을 제공하기 추진됐다.

시는 앞서 올해 1월 개방화장실 협약식을 통해 시설개선 및 안내판을 설치해 화장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행복화장실(개방화장실)을 지정·운영키로 했다.

시는
전통시장 화장실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청결한 공중화장실 설치를 검토했다.

검토 결과 상점가로 구성된 전통시장 내에서는 부지확보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중앙프라자상인회·여주성당·제일시장상인회·홍문1통상인회 등이 시설물 무상공여로 전통시장 내 행복화장실(개방화장실) 9개소를 확보했다.

시는 이에 공중화장실 설치에 필요한 예산 약
5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는 등 여주시여주시 의회전통시장 상인회가 하나 돼 전통시장 활성화 실현방안을 추진했다.

한편
시는 행복화장실을 지속적으로 관리·운영해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수 여주부시장은 "이번 여주시 전통시장 행복화장실이 모범사례가 돼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