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정, 2년간 중점 지원
부산특구,부경대를 기술창업 생태계 거점으로 육성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를 이노폴리스캠퍼스로 신규 지정해 동남권 최대의 창업보육센터를 가진 부경대를 기술창업 생태계의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은 예비창업자의 아이템을 대학의 기술과 역량을 통해 검증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부경대는 부산 남구 용당동에 33만㎡ 규모의 용당캠퍼스 전체를 산학협력단지로 전환해 타 대학과 차별화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부산특구,부경대를 기술창업 생태계 거점으로 육성
부경대 용당캠퍼스 모습.

영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신기술 창업 집적지역으로 지정됐다.부산시의 산‧학‧연 연구단지조성사업을 통해 우수한 지원시설도 갖춰 지역 내 최고의 중소기업 연구지원단지로 기능하고 있다.

부경대는 부산수산대를 전신으로 하여 해양수산 분야에 강점이 있는 만큼 중점 지원분야로 해양수산 바이오를 선정해 관련 창업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특구 특화분야와 부산시 7대 전략산업을 고려한 특화분야 선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특구 관계자는 “우수한 인프라와 해양수산분야에 강점을 가진 부경대가 지정돼 관련 분야의 혁신기업이 많이 창출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착수회를 끝으로 전년보다 많은 지역 내 3개 대학(부산‧부경‧한국해양대)이 이노폴리스캠퍼스로 신규지정돼 지역 내 기술창업 생태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