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11일 (한국시각) 이강인의 사진과 함께 '아약스♥이강인'이라는 문구가 적힌 신문 1면 표지를 공개했다.
나아가 "아약스가 이강인을 원한다"는 짧은 문구가 더해졌다.
아약스는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잇따라 꺾고 4강에 오른 명문 팀이다.
앞서 이 매체는 이달 초에도 "네덜란드의 빅클럽과 프리메라리가 등 유럽 클럽들이 이강인의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나아가 해당 매체는 이날 "이강인이 (2019 U-20 월드컵) 결승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 세계의 많은 눈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며 이강인의 U-20 월드컵 관련 소식도 전했다.
구체적인 기사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오는 12일쯤 관련 내용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지난 2월 발렌시아 1군으로 정식 승격했지만, 1군과 정식 계약을 맺은 이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으로부터 외면을 받아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4-4-2 전형을 주포메이션으로 삼는 마르셀리노 감독 체제에선 이강인의 출전 기회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이강인이 새 시즌 임대로라도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재 이강인은 폴란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FIFA U-20 월드컵에 출전 중이며, 이번 대회가 끝나면 새 시즌 거취에 대한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