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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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와대 민정 수석이 사표를 제출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청와대가 '사실무근' 입장을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1일 "조국 민정수석이 지난 9일 사표를 제출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조국 수석은 서울대 로스쿨 교수를 역임했고, 2015년 6월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다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2017년 5월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으로 임명됐다. 현재 청와대 최장수 수석을 기록 중이다.

조국 수석의 사임설 배경엔 내년 총선 차출설이 있다. 정치권에서는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조국 수석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총선 차출론이 흘러나오고 있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의 인터뷰에서 조국 수석이 차출론에 대해 "현재 본인이 '절대 하지 않겠다', '전혀 하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출마가) 별로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전한바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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