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문을 연 LG유플러스의 ‘U+5G 이노베이션 랩’을 이용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이 두 달간 210곳을 넘어섰다.

U+5G 이노베이션 랩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한 열린 공간이다. 5G 통신망과 기지국 장비, 각종 시험 장비를 제공한다. 아이디어가 있는 기업은 이곳에서 기술 개발과 시험, 상용화까지 할 수 있다.

최근엔 이곳에 구글의 다양한 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구글 클라우드 룸’을 추가로 열었다. 기업들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 저장 기능 등을 활용해 5G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최창국 LG유플러스 미래융합(FC)전략담당 상무는 “U+5G 이노베이션 랩이 5G 생태계 활성화의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러시아 최대 통신사 MTS, 남아프리카공화국 통신사업자 레인 등 글로벌 통신업체가 방문해 벤치마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