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8K 디스플레이 서밋’을 열고 8K 관련 최신 기술의 트렌드·로드맵을 소개했다. 8K는 ‘7680×4320’ 해상도를 지원하는 디지털 영상 포맷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8K TV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날 행사엔 디스플레이 장비, 영상 제작 등의 분야에서 일하는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8K 기술과 시장 현황 △8K 콘텐츠 생태계 △8K 심화 기술 등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HDR10+’ 등 8K 관련 최신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전망을 논의했다. HDR10+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고화질 영상 표준규격 기술이다.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표현해 현실감 있는 영상을 만들어낸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