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환경분야 벤처 육성한다
SK이노베이션이 환경 분야의 사회적 벤처기업 육성에 나선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4개 환경 관련 벤처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이 뽑은 사회적 벤처기업은 △인진(파도를 이용한 전기 생산) △마린이노베이션(해조류를 이용한 1회용품 및 생분해 비닐 생산) △오투엠(우주인 호흡장치 기술에 기반한 1회용 산소 마스크 생산) △이노마드(흐르는 물을 활용한 휴대형 수력발전기 생산) 등이다. SK이노베이션 직원들은 이들 4곳의 기업에 투자와 재무, 법무, 홍보,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하게 된다.

벤처기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부터 경영 자문, 사업기회 창출까지 ‘원스톱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김준 총괄사장(사진)은 “동반성장과 친환경 생태계 구축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더 많은 기업과 벤처기업이 협력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