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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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이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대결로 압축됐다. U-20 월드컵에서 우크라이나의 득점을 독점한 선수 3명이 요주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우크라이나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U-20 월드컵 결승에 첫 진출한 다크호스다. 앞선 3차례 대회(2001년·2005년·2015년)에서 16강의 한계를 넘지 못했고 2017년에는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올해 대회에서 우크라이나는 조별리그 3경기와 녹다운 토너먼트 3경기를 합쳐 6경기 동안 10득점·3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2.5골에 실점은 0.5점으로 막는 '짠물 축구'를 구사했다.

우크라이나 득점은 3명의 선수가 책임졌다. 18세 공격수 다닐로 시칸(253분 출전)이 4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공격형 미드필더 세르히 불레차(451분 출전)와 수비수 데니스 포포프(525분 출전)가 나란히 3골씩 넣었다.

시칸은 90분 풀타임을 한 차례도 소화하지 않고 '조커' 역할을 맡으며 4골을 넣었다. 불레차는 '난적' 이탈리아와 준결승전 결승골을 포함해 3골을 기록했고, 포포프는 조별리그 2경기와 16강전에서 모두 헤딩으로 득점했다. 빠른 역습을 통한 측면 크로스가 주된 득점 루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