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광택 CCPⓝ이 제품을 더 빛나게…고급 질감 살린 화장품 포장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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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속도 내는 기업
광택 코팅 과정 안 거쳐 친환경
패키징 용지 시장서 경쟁력 강화
광택 코팅 과정 안 거쳐 친환경
패키징 용지 시장서 경쟁력 강화
한솔제지의 프리미엄 패키징(포장) 용지 제품 ‘CCPⓝ’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CP(cast-coated paper)는 주로 화장품 등 뷰티 제품의 패키징 박스에 사용되는 포장재다. 최근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이미용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시장성을 주목받고 있다.
한솔제지의 CCPⓝ은 유광 코팅된 기존 제품과 달리 무광택이 특징이다. 생산 때 광택을 내기 위한 코팅 과정을 거치지 않아 에너지를 줄이는 친환경 제품이다. 최근 소비자들이 환경친화적인 패키징을 선호하는 점과도 잘 맞아떨어진다.
최근 프리미엄 패키징 트렌드는 반짝거리는 광택보다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질감을 살린 무광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한솔제지는 이 같은 디자인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뷰티, 제약 포장 박스류, 태그, 라벨 등의 패키징 용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제품은 한솔제지 대전공장이 보유하고 있는 산업용지 전문 설비에서 생산된다는 점에서 종이 품질도 다른 제품보다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솔제지 대전공장 내 설치된 산업용지 전용 설비는 일반적으로 하나의 노즐에서 원료를 분사해 종이를 생산하는 범용설비와 달리 5개의 노즐에서 원료를 분사해 5겹의 레이어(layer)를 가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패키징 용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두께와 강도가 우수하다는 얘기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한솔제지의 CCPⓝ은 높은 백색도와 평활도를 갖춰 밝고 깨끗한 느낌을 잘 표현한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후가공 작업에도 잘 어울려 제품의 가치를 한층 돋보이게 해줄 수 있다. 한솔제지는 지난달 9~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코스모뷰티 서울 2019’에 참가해 CCPⓝ을 고객에게 선보였다. 관람객으로부터 만족스러운 반응을 이끌어내는 등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솔제지는 대전공장이 보유한 자동창고 관리와 재단·포장 시스템을 활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납기 대응력을 갖추고 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규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CCPⓝ을 통해 뷰티 등 포장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한솔제지의 CCPⓝ은 유광 코팅된 기존 제품과 달리 무광택이 특징이다. 생산 때 광택을 내기 위한 코팅 과정을 거치지 않아 에너지를 줄이는 친환경 제품이다. 최근 소비자들이 환경친화적인 패키징을 선호하는 점과도 잘 맞아떨어진다.
최근 프리미엄 패키징 트렌드는 반짝거리는 광택보다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질감을 살린 무광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한솔제지는 이 같은 디자인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뷰티, 제약 포장 박스류, 태그, 라벨 등의 패키징 용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제품은 한솔제지 대전공장이 보유하고 있는 산업용지 전문 설비에서 생산된다는 점에서 종이 품질도 다른 제품보다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솔제지 대전공장 내 설치된 산업용지 전용 설비는 일반적으로 하나의 노즐에서 원료를 분사해 종이를 생산하는 범용설비와 달리 5개의 노즐에서 원료를 분사해 5겹의 레이어(layer)를 가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패키징 용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두께와 강도가 우수하다는 얘기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한솔제지의 CCPⓝ은 높은 백색도와 평활도를 갖춰 밝고 깨끗한 느낌을 잘 표현한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후가공 작업에도 잘 어울려 제품의 가치를 한층 돋보이게 해줄 수 있다. 한솔제지는 지난달 9~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코스모뷰티 서울 2019’에 참가해 CCPⓝ을 고객에게 선보였다. 관람객으로부터 만족스러운 반응을 이끌어내는 등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솔제지는 대전공장이 보유한 자동창고 관리와 재단·포장 시스템을 활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납기 대응력을 갖추고 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규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CCPⓝ을 통해 뷰티 등 포장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