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日 파나소닉 제치고 안마의자 글로벌 1위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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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속도 내는 기업
키 크는 마사지 등
지속적 차별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석권
키 크는 마사지 등
지속적 차별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석권
![안마의자 하이키](https://img.hankyung.com/photo/201906/AA.19856528.1.jpg)
시장 선두업체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팬텀Ⅱ](https://img.hankyung.com/photo/201906/AA.19856509.1.jpg)
바디프랜드는 ‘지속적인 차별화 전략’을 글로벌 1위 비결로 내세웠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기술과 디자인, 품질, 서비스, 고객만족까지 다섯 가지 분야에서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격차를 만들겠다는 ‘오감 초격차(超格差)’의 실현을 경영의 핵심 과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는 디자인연구소 기술연구소에 이어 2016년 3월 메디컬R&D센터를 설립했다. 메디컬R&D센터는 헬스케어업계 최초다.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한방재활의학과, 내과, 치과, 정신과, 피부과 등 전문의 7명에 의공학자, 음악치료사 등 전문 의료진이 포진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맞춤형 마사지는 물론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적용해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브레인 마사지·하이키 등 혁신 제품 속속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두뇌 피로 솔루션 ‘브레인 마사지’와 성장판을 자극하는 마사지를 제공하는 성장기 어린이 및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는 메디컬R&D센터의 대표적인 연구 성과다. 브레인 마사지는 ‘집중력’ ‘명상’ ‘이완훈련’ ‘호흡이완’ ‘마음위로’ 등 세부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디자인 분야에서도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과 ‘iF’에서 연이어 수상작을 냈다. 바디프랜드는 “업계에서 가장 긴 무상 사후서비스(AS) 기간(5년)을 보장하고 제품 렌털기간을 39·49·59개월 가운데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내맘대로 렌탈기간’은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바디프랜드만의 자신감”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이 연간 10~15%씩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고령화 현상과 맞물려 헬스케어 시장과 안마의자의 기술 발전도 비약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바디프랜드는 오감초격차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는 프랑스 파리 오스만 거리에 660㎡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한다. 2017년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 번째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다. 바디프랜드의 첫 유럽 진출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