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18년 한 해 동안 만 15세 미만 유소아 급성중이염 환자를 치료한 전국 8007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항목으로는 항생제 처방율,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율, 중이염 상병비중, 상세불명 중이염 항생제 처방율 등이다.

특히 경북대병원은 전체 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1.59%로 1등급을 받았고 이는 동일종별 평균 22.60% 비교 매우 낮은 수치이다.

세부내역을 보면 급성화농성 중이염 항생제처방율 8.33%(동일종별 36.19%), 급성비화농성 중이염 항생제 처방율 0.88%(동일종별 16.89%)이다. 동일종별과 비교해 항생제의 처방율이 낮을수록 항생제 사용량을 적게 처방하면서 적절히 치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