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날카로운 白
12일 중국 장쑤성 타이저우시 장옌구에서 막을 내린 제9회 황룡사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에서 한국이 우승했다.지난 4월 열린 1차전에서 한국은 1승3패로 부진했지만 이번 2차전에서 오유진 6단이 4연승한 데 이어 최정 9단이 2승으로 마무리하며 역전 우승했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 5명씩 출전해 연승전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중국기원과 장옌구가 주최한다. 우승상금은 45만위안이며 대국마다 8000위안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참고도1
참고도1
백130으로 그냥 132에 두는 것은 흑이 130에 밀어서 안팎으로 집 차이가 꽤 난다. 백140은 끝내기 겸 흑 대마의 안형을 없애는 수다. 흑을 141의 공배로 연결하게 하고 146까지 자연스레 중앙을 돌파해 백이 편한 흐름이다.

흑161은 실수로 참고도1의 흑1로 그냥 붙여서 버텨야 했다. 백2 이하 반발도 27까지 살아갈 수 있다. 약간의 틈을 파고든 백164에 흑 손길이 멈춘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