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10회 선동열배 농아인야구대회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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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OK저축은행의 모회사인 아프로서비스그룹의 후원으로 2010년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작년까지는 ‘OK저축은행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라는 이름이었지만, 올해부터 ‘국보 투수’로 불리던 선동열 전 국가대표 감독의 이름을 내걸었다.
선동열 전 감독은 “장애를 딛고 다함께 꿈을 펼치는 이 대회에 위촉돼 자랑스럽다”며 “야구가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책임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과 농아인의 인연은 선동열 감독 덕분에 시작됐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선 감독을 통해 국내 농아인들을 위한 스포츠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2009년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에 물품을 지원했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는 “앞으로 농아인들이 야구를 통해 일상에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대회 후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