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노르웨이 '한국 음악 콘서트' 무대 올라
"문화를 전하는 사람으로 일하겠다" 소감 전해
장재인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세 사람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노르웨이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오슬로 오페라하우스 중극장에서 열린 '한국 음악 콘서트'(Korea Music Concert) 문화 행사에 참석했다. 장재인과 그룹 몬스타엑스, 소리꾼 김율희, 영화음악감독 정재일 등이 무대를 장식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콘서트에서 몬스타엑스에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장재인은 통기타를 치며
'윌 유 스틸 러브 미 투마로우'(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를 불렀다. 이 곡은 노르웨이 출신 재즈싱어 잉거 마리의 곡으로 유명하다. 장재인은 사진과 함께 "한국과 노르웨이 수교 60주년을 축하드린다. 국빈 방문에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순간엔 모든 걸 잊고 음악과 관객분들만 생각 할 수 있어서, 정말로 저에게 큰 힘이 되는 며칠이었다"고 소감 글을 게재했다.
더불어 장재인은 "어느 순간에도 무대에 설 때는 음악을 전하는, 그리고 이제는 문화를 전하는 한 사람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개성있는 보이스와 가창력이 특징인 가수 장재인은 Mnet '슈퍼스타K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13년 근긴장이상증 진단을 받고 한때 방송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으나 2년간의 투병끝에 새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