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마다 반복되는 속초해수욕장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속초해수욕장 주차 쉬워진다…주차 규모 637대로 확충
14일 속초시에 따르면 속초해수욕장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남문 주변에 13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새로 조성했다.

이에 따라 속초해수욕장 주차장은 기존 4곳에서 5곳으로 늘어나고 주차 가능 차량도 502대에서 637대로 확충돼 주차문제에 다소간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속초해수욕장은 사계절 많은 관광객이 찾는 속초시의 대표적 관광지다.

특히 피서철에는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나 주차장이 부족해 주차공간을 찾지 못한 피서객들이 발길을 돌리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속초시는 남문 일대 시유지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최근 조성공사를 마쳤다.

속초시는 피서철 정식 운영을 앞두고 오는 15일부터 일반에 임시 개방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만성적인 피서철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했다"며 "새로 조성된 주차장도 기존 주차장과 같이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만 유료로 운영하고 나머지 기간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