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인블랙 요원의 완벽한 '슈트 핏', 폴 스미스가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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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 향기
돌아온 명작, 패션으로 즐겨라
재킷 안감·셔츠 단추에 선글라스·에일리언 문양 새겨
돌아온 명작, 패션으로 즐겨라
재킷 안감·셔츠 단추에 선글라스·에일리언 문양 새겨
![에일리언을 상대하는 강력한 MIB 요원들이 시·공간을 초월해 이동을 할 때도 구겨지지 않는 등 활동성을 자랑한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906/AA.19875536.1.jpg)
최근 개봉한 영화 ‘맨 인 블랙’ 속 주인공이 입은 슈트가 국내에 출시됐다.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폴 스미스’가 맨 인 블랙과 협업해 제작한 캡슐 컬렉션을 지난 12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몰 ‘SI빌리지’에 단독으로 선보였다.
![맨인블랙 요원의 완벽한 '슈트 핏', 폴 스미스가 재현](https://img.hankyung.com/photo/201906/01.19892641.1.jpg)
폴 스미스는 최근 상영을 시작한 소니픽쳐스의 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서 외계 괴물(에일리언)과 맞서 싸우는 맨인블랙(MIB) 요원들의 의상을 개인별로 맞춤 제작했다. 이를 위해 폴 스미스는 유명 의상 디자이너 페니 로즈와 협업했다.
에일리언을 상대해 지구를 지키는 조직인 MIB가 입기 적합한 옷, 활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슈트를 제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폴 스미스만의 특징이 돋보이는 슈트, 셔츠, 양말 등을 착용했다. 전작 영화에서 나왔던 단조로운 블랙 유니폼과 차별화했다는 얘기다.
특히 주인공인 에이전트 H와 M을 위한 슈트는 세심하게 제작했다. 요원 H는 폴 스미스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컬러풀한 라인이 들어간 블랙 슈트와 양말을, 요원 M은 투 버튼 슈트를 착용했다. 이들 제품은 에일리언을 상대하는 강력한 조직의 요원들이 시공간을 초월해 이동할 때도 구겨지지 않는 완벽한 슈트 핏을 영화 속에서 보여준다. 이 영화에는 디자이너 폴 스미스도 깜짝 등장한다.
구김 덜 가는 실용적 슈트
영화 속 주인공 의상을 맞춤 제작한 폴 스미스는 영화 개봉을 기념해 팬들이 영화 속 옷을 입을 수 있도록 캡슐 컬렉션을 제작했다. 영화 속 주요 의상인 블랙 슈트부터 영화의 여러 상징적 요소, 에일리언을 넣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맨인블랙 요원의 완벽한 '슈트 핏', 폴 스미스가 재현](https://img.hankyung.com/photo/201906/01.19892642.1.jpg)
맨 인 블랙 컬렉션의 슈트는 안감부터 새롭게 디자인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형형색색의 에일리언이 줄지어 있는 모습에서 착안해 슈트 안감에 여러 색상을 포인트로 넣었다. 블랙 슈트와 어우러져 멋스러워 보인다. 또 재킷과 셔츠의 단추에 ‘맨 인 블랙’ 로고를 넣거나 선글라스, 에일리언 등의 문양을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맨인블랙 요원의 완벽한 '슈트 핏', 폴 스미스가 재현](https://img.hankyung.com/photo/201906/01.19892643.1.jpg)
폴 스미스 관계자는 “폴 스미스를 대표하는 슈트를 좀 더 특별한 디자인으로 선보이려고 맨 인 블랙 캡슐 컬렉션을 기획했다”며 “특히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20~30대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에선 이번 컬렉션을 자체 온라인몰에서만 판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