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주심에게 다가가 애교부렸지만 결국 옐로카드/사진=SBS
김현우, 주심에게 다가가 애교부렸지만 결국 옐로카드/사진=SBS
U-20 대한민국 국가대표 김현우가 경기 중 옐로카드 위기에 처하자 주심에게 애교를 보이는 장면이 중계에 포착됐다.

16일 (한국 시간) 오전 1시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는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날 양팀 선수들은 치열한 몸싸움을 펼쳤다. 특히 전반 32분 김현우 선수는 우크라이나 선수의 공을 막는 과정에서 거친 백태클을 걸었다.

이를 본 주심은 경고 조치를 하기 위해 옐로카드를 꺼내는 모션을 취했다.
김현우, 주심에게 다가가 애교부렸지만 결국 옐로카드/사진=SBS
김현우, 주심에게 다가가 애교부렸지만 결국 옐로카드/사진=SBS
주심의 행동을 본 김현우는 빠르게 다가가 팔을 붙잡으며 간절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본 주심은 김현우 선수에게 미소지었다. 해당 장면은 생방송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그러나 주심은 평점심을 되찾고 냉정하게 옐로카드를 꺼내 경고 조치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1-3로 지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